작가는 작은 방에서 처음으로 벽면에 잔디씨를 뿌리고 빛으로 이미지를 각인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결과 잔디는 빛에 대한 민감한 감수성을 보였주었고, 살아있는 식물에 사진을 인쇄하는 기술이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미세한 부분까지 조정하고 완성하는데 10년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2021년은 예술가이자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요셉 보이스가 카셀도큐먼타에서 처음으로 7000그루의 참나무를 심은지 40년이 지난 2021년은 그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했습니다.
요셉 보이스는 예술이 사회 변화를 위한 힘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믿었고, 7000그루의 참나무를 '상징적 시작'일 뿐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는 세상이 큰 숲이 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이스는 환경과 생태적인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자연과의 관계에서 사랑의 혁명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사랑은 가장 창의적이고 물질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중략) 저는 단순해 보이는 활동으로 시작하지만, 가장 강력한 활동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더 많은 나무를 심도록 장려하고 생태 인식을 높이고 정신 건강을 돕고 환경을 개선하기를 원했습니다.
요셉 보이스가 심은 참나무에서 얻은 도토리로 발아시킨 묘목
7000그루의 참나무는 이후 전 세계의 많은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2007년 애크로이드와 해비는 카셀로 여행을 가서 보이스가 심은 참나무에서 도토리를 수집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요셉 보이스의 도토리 씨앗을 발아 시켜서 100 그루의 참나무 묘목을 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2021년 5월 4일부터 11월 14일까지 테이트 모던의 사우스 테라스에 도토리 씨앗에서 발아한 묘목 100개를 심었습니다. 이들의 작업은 보이스 유산의 일부이자 작업의 연속으로 Tate Modern 주변 지역에 7그루의 참나무 묘목이 영구적으로 심어질 예정입니다.
테이트 모던의 이사 프랜스 모리스(Frances Morris)는 테이트 모던을 보다 지속 가능한 미술관으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작업과 함께 애크로이드 & 해비(Ackroyd & Harvey) 및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와 같은 아티스트에게 더 넓은 대중에게 예술적인 소통을 통해서 영감을 주고 우리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술가 Ackroyd & Harvey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세계 삼림의 파괴가 급격히 증가한 거대한 환경 불안정의 시기에 이 어린 나무들에 대해 강한 보호감을 느낍니다. 보이스는 세상이 큰 숲이 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보이스의 도토리는 기후와 생태적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자연과의 관계에서 '사랑의 혁명'을 촉구합니다. 자연, 인간, 사회, 예술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서로 영향을 미칩니다.' 애정과 기술이 함께 할 때 걸작이 탄생하고, 만인이 감동을 하고, 세상은 아름답게 변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