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온라인 대표/ 편집인 변재진
카라 바러 (Cara Barer)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순수사진 (Fine Art Photography)라고 자신의 전공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가는 책을 염색하고, 페이지를 여러 형태로 말고, 형태를 변화시켜서 책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오브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책을 변형시켜서 예술작품으로 만든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녀는 실험정신과 우연을 통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창의적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곰팡이가 핀 채로 방치된 책은 우리 일상 속에 항상 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방치된 채 버려진 책들이 예술작품으로 변화시키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참신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