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뉴스온라인 대표/ 편집인 변재진
스트리트아트, 그래피티, 공공미술 등 도시예술은 도시의 버려진 공간이나 오염된 지역을 아름답게하여 많은 외지인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과 11월 사이에 바로셀로나 교외에서 활동을 하는 도시예술 전문단체인 B-Murals는 카탈로니아 Transit Projectes와 협업하여 바르셀로나 북부의 아름다운 시골지역인 오소나에서 오소나 아티무르 축제 (Osona Artimur Festival)를 기획하였습니다. 이 축제에는 프랑스,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칠레 등에서 참가한 최고수준의 도시예술작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도시예술 축제는 대도시에서 성행하는 도시예술이 농촌환경에서 지역의 전통과 융합하여 새롭고 창의적인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스페인 현대미술작가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하여 선발된 19명의 작가들은 5개 마을에서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시골마을에 도시에서 활성화된 도시예술이 들어와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아니면 갈등과 혼란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심도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대도시의 경우에는 이미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포화상태이고,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나 벽을 찾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도시예술축제를 시골에서 개최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